포상기태란 포도알 모양의 기형적 임신이란 뜻으로 임신의 일종이지만 기형적으로 조직이 발생한 것이므로 이신 증상은 똑같거나 오히려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속설에 여자가 산에서 소변을 누면 뱀알 임신이 된다고 하는 데 바로 이 포상 기태가 유산되어 나올 때 말간 알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뱀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모릅니다. 임신은 임신이므로 소변 임신 검사에서도 임신 반응이 나타납니다. 다만 초음파 검사에서 정상적인 아기집이 나타나지 않고 포도모양의 물집이 많이 보입니다. 최종적인 진단은 소파 수술을 통하여 제거한 조직을 조직 검사를 하여 확진하게 됩니다. 문제는 양성 포상 기태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악성의 포상 기태가 있어서 재발해서 암 처럼 전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자궁을 완전히 제거한 후에 항암제를 치료하여야 합니다. 처음에 포상 기태로 진단 받은 경우 중 약 3 내지 5 % 가 이런 악성 포상 기태로 진행이 됩니다.

또한 포상 기태는 항상 재발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1년간은 혈액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면서 절대 피임을 하여야 합니다. 피임은 가급적 피임약을 이용한 피임을 권합니다.